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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는 없다”

세계청소년축구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6일 새벽1시30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로 난적 미국과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조 2위 안에 들어 16강에 진출하지만 기왕이면 미국을 꺾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조 2위나 3위로 올라갈 경우 16강전에서 스페인이나 브라질 등 강팀들과 만나게 되지만 조 1위로 진출하면 상대적으로 전력이 처지는 E조 2위 팀과 맞붙기 때문이다. 첫 경기에서 독일을 물리친 뒤 파라과이전에서 다소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한국은 흐트러진 조직력을 정비하고 역습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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