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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쌀용 수입쌀 시판 1~2개월 늦춰질듯

공개경쟁 입찰 유찰

밥쌀용 수입 쌀 시판 시기가 당초 예정됐던 3월보다 1~2개월 정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시판용 쌀에 대한 공개경쟁 입찰이 유찰됐다. 이에 따라 당초 1월 수입업자 지정, 3월 시중 유통 등의 일정도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12일의 입찰이 국가계약법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유찰됐다”며 “입찰 경쟁률은 밝힐 수 없으나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월7일 재입찰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밥쌀용 수입 쌀의 국내 시판도 4월 혹은 5월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판될 밥쌀용 수입 쌀은 중국ㆍ미국ㆍ태국ㆍ호주 등 4개국 쌀이 대상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올해 의무수입 물량 가운데 4만5,000톤이 시중에서 밥쌀용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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