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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證 "유상감자 검토" 9월께 임시주총 예정

세종증권은 27일 시중에 알려진 유상감자 추진설과 관련, “검토 중이긴 하지만 규모나 시기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지난 15일 법원이 최대주주인 세종금융지주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의 인가 취소 결정은 정당하다”고 판결한 이후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세종금융지주가 항소하지 않고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일 경우 보유한 세종증권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세종증권이 자본금을 줄여 국내외 투자유치를 순조롭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유상감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증권의 한 관계자는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상감자 및 지분매각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면서 “다음달 초 이사회를 다시 열고 주총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며 임시주총은 오는 9월께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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