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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곤 광주대이사장 투신자살
입력2004-04-01 00:00:00
수정
2004.04.01 00:00:00
국회의원을 지낸김인곤(76) 광주대학교이사장이 투신 자살했다.
1일 오전 11시 30분께 광주 남구 광주대학교 호심관 건물 앞에 김 이사장이 피를 흘린 채 숨진 것을 경비원 황모(4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황씨는 “건물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달려가 보 니 이사장님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출근한 김 이사장은 호심 관 21층 사무실 창문을 통해 뛰어 내렸으며 투신 당시 사무실 바로 옆 부속실에는 부속실장과 여직원 등이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서 등 자살 동기를 밝혀줄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김 이사장의 시신을 조선대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학교 관계자와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투신자살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 83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제13대. 14대.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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