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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패밀리 의류 매출 '쑥쑥'

디앤샵 2주간 167% 급증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입는 '패밀리 의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부처님 오신 날 등 황금 휴일에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정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일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은 전날까지 최근 2주간 패밀리 의류 매출이 이전 2주와 비교해 167% 상승했다고 밝혔다. 원하는 디자인을 직접 선택하고 아기 이름이나 기념 문구까지 새길 수 있는 해피앤티의 가족커플티와 월드컵을 앞두고 붉은 악마 패밀리티셔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신을 수 있는 커플 플랫슈즈로 화사한 컬러를 뽐내는 이지슈즈의 포인트 플랫슈즈도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11번가도 최근 2주간 가족 커플티의 판매량이 이전 2주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실용적인 프린트 면 티셔츠와 피케 셔츠 스타일의 판매가 높은 가운데 여름까지 입을 수 있는 가족 커플 반바지를 구입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G마켓의 패밀리 패션 관련 상품 판매건수도 5월 들어 전월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역시 5월 첫째 주 가족, 커플 티셔츠 매출이 전주 대비 51%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는 "5~6월에는 가정의 달, 월드컵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아 패밀리 의류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알뜰한 가격에 활동성을 높인 화사한 가족 티셔츠가 인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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