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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흘째 상승가도 달려
입력2001-03-08 00:00:00
수정
2001.03.08 00:00:00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들은 7일(현지시간)에도월가의 영향력있는 투자전략가들이 주식매입을 권유하는 가운데 3일째 상승세를 탔다.세계 최대의 반도체메이커인 인텔은 반도체 수요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면서 나스닥종합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월 마트, 홈 디포 등 유통업체와 금융주 주도로 나흘째상승세를 탔다.
거래가 종료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137.99포인트(1.30%) 상승한 10,729.2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한 때 2% 가량 올라섰다가 상승폭이 둔화돼 19.49포인트(0.88%) 오른 2,223.92에 장을 마감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95포인트(0.63%) 추가한 1,261.75에 폐장됐다.
앞서 골드만 삭스의 투자전략가 애비 조셉 코언은 지금은 현금 대신 주식을 보유해야 할 때라고 밝히면서 투자분위기를 부추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JDS 유니페이스, 브로드컴의 수익악화경고 공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천연가스, 제지, 금, 은행, 화학, 정유, 유통주 등이 상승세를 탄 반면 제약, 증권, 생명공학주 등이 하락대열에 섰다.
한편 이날 야후는 폐장 이후의 모종의 발표와 관련 개장 직후 6%나 주가가 폭락한 상태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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