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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3분기 전망 '흐림'

BSI 98로 6분기만에 처음 100 밑돌아<br>지경부·산업硏 806곳 조사


올 3ㆍ4분기 제조업체의 시황전망이 6분기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2ㆍ4분기 실적 역시 2분기 연속으로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상반기에 국제유가가 30% 올랐지만 제조업체의 81%는 제조원가 상승률이 1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이 제조업체 806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3ㆍ4분기 시황 전망 BSI는 98로 지난해 1ㆍ4분기에 96을 기록한 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3ㆍ4분기의 부문별 BSI 전망은 자금사정(90)과 경상이익(92), 내수(99) 등이 2ㆍ4분기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103)과 수출(103), 설비가동률(103), 설비투자(102), 고용(101) 등은 호조가 예상됐고 재고(100)는 전분기와 같을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 3ㆍ4분기 시황 전망 BSI가 기준치에 못 미친 부문은 자동차(91)와 조선(91), 기계 및 장비(92), 비금속ㆍ석유정제(92), 목재ㆍ종이ㆍ인쇄(94), 화학(95) 등이며 기준치를 웃돈 부문은 정밀기기(119)와 전기기계(112), 전자(105), 반도체(104), 섬유(102) 등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2ㆍ4분기 시황 현황 실적(BSI)도 94로 1ㆍ4분기의 92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이는 2006년 1ㆍ4~3ㆍ4분기 연속으로 기준치에 미달한 후 처음이다. 한편 지경부와 산업연구원이 6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유가상승의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제조원가 상승률이 15% 미만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81%에 달했다. 제조원가 상승률이 5% 미만인 기업은 29.5%였고 5~10%는 32.6%, 10~15%는 18.9%였다. 제조원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유가를 제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응답이 62.0%로 가장 많았고 ‘유가상승(20.1%)’ ‘환율상승(12.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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