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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종료후 휴대전화 통화량 폭주
입력2004-11-18 10:24:43
수정
2004.11.18 10:24:43
오후 5-7 사이 통화량, SMS발송건수 급증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난 뒤 휴대전화 통화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수능 종료 직후인 1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각이통사의 휴대전화 통화량과 단문문자메시지(SMS) 발송건수가 대폭 늘었다.
SK텔레콤[017670]은 17일 오후 6시 기준 콜((Call)수는 3천140만콜로 1주전보다5% 증가했으며 7시에는 3천90만콜로 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6시부터 9시까지의 SMS건수는 1주전보다 3% 늘었다.
KTF[032390]의 경우 5시부터 7시까지의 통화량이 평일 동일시간대에 비해 10%증가했고 작년 수능 종료 직후보다는 33% 늘었다고 말했다.
또 5시와 6시를 기준으로 10분간의 순간 통화량을 분석한 결과 1주일전보다 33%증가했으며 SMS의 경우 60%나 폭주했다고 전했다.
특히 수능세대의 가입비율이 높은 비기(Bigi) 가입자들의 통화량이 수능종료 후2시간동안 40%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강조했다.
LG텔레콤[032640]은 5~6시와 6~7시의 통화량이 전주대비 각각 25%와 20% 증가했으며 SMS도 같은 시간대에 각각 7%와 3% 늘었다고 말했다.
이통사 관계자들은 "시험이 끝나고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휴대전화 사용량이급증해 콜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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