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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소매가 최고 37% 인상"
입력2004-10-20 10:51:46
수정
2004.10.20 10:51:46
지난달 낙농가의 원유(原乳.가공 전 우유) 납품가격 인상 이후 우유 제품별로 최종 소비자 가격이 최고 37%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가 20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홍문표(洪文杓.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2일 현재 매일.남양.해태유업 등 8개 대형업체 우유제품의평균 소비자 가격이 16∼25% 올랐고, 이가운데 모업체의 210㎖ 우유는 350원에서 480원으로 37%나 인상됐다.
홍 의원은 "최근 사료값 인상에 따른 생산비 상승으로 낙농가의 원유 납품가격이 일률적으로 13% 올랐다"면서 "그러나 최종 소비자 가격이 최고 37%나 상승한 것은 우유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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