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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硏, 효과 3배 높은 친환경 제초제 개발

기존 수입약제에 비해 3배 이상 강력한 약효를 가진 친환경 신물질 제초제가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재도)은 동부하이텍 농업부문(대표 차동천)과 공동으로 논 농사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화본과(禾本科)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 신물질 제초제인 ‘메타미포프’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화본과 잡초는 벼와 유사하게 잎이 좁은 잡초로서 논피ㆍ바랭이ㆍ드렁새ㆍ개기장 등이며 미국 다우사의 ‘싸이할로포프’ 등 수입약제로도 완전한 제거가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된 ‘메타미포프’는 기존 약제의 3분의1 수준인 ㏊당 100g 이내의 소량만으로도 대부분의 화본과 잡초를 제거했으며 잎에 뿌리는 경엽처리제와 토양에 처리하는 토양처리제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메타미포프’는 AOPP계 신물질 제초제로서 식물의 엽록체 내에 존재하는 ‘ACCase(Acetyl CoA Carboxylase)’의 활동을 억제시켜 식물체가 세포막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지질 합성을 못하게 함으로써 잡초를 말라 죽게 한다. ‘메타미포프’를 이용한 제초제는 내년 출시될 예정으로 동부하이텍의 한 관계자는 “향후 5년 이내에 국내 제초제 시장의 30%를 점유해 매년 약 35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고 약 75억달러 규모의 세계 제초제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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