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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분간 야당의원 영입자제키로

09/14(월) 15:49 여권은 경색정국 타개와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한나라당을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야당 의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영입 노력을 당분간 자제할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여권은 특히 최근 여야 막후 접촉과정에서 한나라당측으로부터 국회 정상화의조건으로 야당의원 영입을 즉각 중단해 달라는 요구를 받고 "의도적인 영입은 하지않겠다"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오늘 李圭正의원의 입당으로 공동여당 의석수가 155석으로 늘어나 상임위 활동 등 국회 전반의 원만한 운영을 기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은 마련했다"면서 "우리 스스로 야당의원 영입에 나서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중 본인이 여당 입당을 적극 희망할 경우는 어쩔 도리가 없는게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여권이 추진하는 정계개편이 완전히 마무리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해 장기적인 정계개편은 계속 추진해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는 기본 철학과 노선이 같은 한나라당 민주계와 이른바 '민주대연합'을 통해 연대한다는 방침아래 상도동측과 계속 접촉하면서 연말 또는 내년초 두 세력을 연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국민회의와 민주계의 가교역할을 맡고 있는 국민회의 徐錫宰의원은 지난달 25일 상도동을 방문, 金泳三전대통령과 독대한데 이어 조만간 金전대통령을 또다시 방문해 `민주대연합'을 포함한 정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의/향/기'(19일) 무/료/관/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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