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통령' 그린스펀 금융자산 줄었다

미국의 '경제대통령'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금융자산이 1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린스펀 의장은 8일 신고한 개인 재무보고서에서 지난해말 금융자산이 300만~616만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250만~500만달러는 미 투자운용사 CIBC 오펜하이머를 통해 재무부채권(TB)에 투자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의 1년전 신고액은 310만~960만 달러였다.

이밖에 개인계좌를 통한 TB 투자액이 40만~86만1,000달러며, 금융자산 운용으로 12만1,900~36만1,000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신고됐다. 그러나 현재 보유주식은 전혀 없다고 확인했다.

그린스펀의 금융자산은 대부분 지난 5월 23일 만기의 TB에 집중돼 정확한 규모와 수익 산출이 어려워 일정 범위로 신고하고 있다.

김창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