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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장애인기금 부정융자 특검
입력2000-05-16 00:00:00
수정
2000.05.16 00:00:00
김인영 기자
노동부는 16일 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5일까지 공단의 10개 지방사무소를 대상으로 장애인고용촉진기금의 자금융자 업무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노동부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부정하게 융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사업주와 비리 관련직원은 고발 등 엄중히 처벌하고 비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제도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노동부의 이번 점검은 유령업체를 차린 뒤 마치 장애인을 고용한 것처럼 위장해 공단으로부터 시설융자금을 지원받아 가로채는 악덕업자들과 이를 눈감아 주고 뇌물을 받은 공단 직원들이 최근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
김인영기자IN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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