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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위조방지' 상품권 첫선
입력2000-07-13 00:00:00
수정
2000.07.13 00:00:00
이효영 기자
신세계 '위조방지' 상품권 첫선위조방지 기능이 대폭 보강된 상품권이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의 상품권에 1만원권 지폐처럼 숨은 그림과 은색선을 넣어 위조방지 기능을 강화한 종이 상품권을 발행,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새 상품권을 불빛에 비춰보면 왼쪽면에 감춰져 있던 꽃문양의 신세계 그룹 마크가 나타난다. 이 상품권은 컬라 복사기를 이용해 복사하더라도 오른쪽 은색 점선이 까맣게 나타나 복사기를 통한 위조가 사실상 어렵도록 만들어졌다.
신세계측은 기존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 50만원권 등 5가지 종류에 30만원권을 새로 발행해 선택 범위도 넓혔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상품권 시장 규모에 비해 보안이 너무 허술했다』며 『백화점 상품권도 유가증권이니만큼 업계가 나서 보안 기능 개발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7/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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