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간투자전략]재료보유주 중심 단기매매를

09/20(일) 18:56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를 배경으로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매물압박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서경리서치요원들은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인 요인에다 그동안 하락세를 주도했던 삼성전자 등 우량 대형주의 악재요인들이 다소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내외 증시주변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반등국면이 단기에 그치고 반등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적극적인 시장개입보다는 주변여건 변화를 주시하면서 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를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류재천 한국투자신탁 운용역=내수 및 수출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금리와 원달러환율도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증시주변환경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외국계펀드의 선물매도 포지션 확대, 기관 및 외국인의 대형주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술적 반등을 기대한 일반투자자와 일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이번주 주식시장은 290~310포인트선을 오르내리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기아차 문제해결 및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방향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지수관련 대형주는 매도관점에서 대응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반면 실적대비 저평가된 중소형주는 저점매수하는게 유리해보인다. ◇김낙준 조흥투신 운용역=해외 주요국 증시의 폭락사태, 국내적으로는 경제침체 및 구조조정과정에서의 마찰 등 여러가지 악재가 산재해 있어 중장기적으로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지수 300포인트의 지지선 역할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최근 삼성전자 주가를 급락시켰던 요인들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단기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 물론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 것을 주가상승과 바로 연결시킬 수는 없지만 최근 심리적인 요인이 장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감안할때 희망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또 단기낙폭을 이용한 기술적 반등도 가능한 시점이다. 지수관련 대형주를 비롯해 일부 재료보유 중소형주에 관심이 요망된다. ◇이헌협 현대증권 기업분석팀부장= 대외 불안요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적으로 대기업 빅딜문제 지연, 기아차 처리문제등으로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외국인들의 부정적 시각이 반영되면서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세계경제 위기수습을 위한 미국과 유럽의 금리 공동인하가 필수적이나 각국의 이해관계로 지연되고 있고 5대그룹의 대규모 유상증자, 외국인 매도우위등 국내 수급여건악화도 조정장세를 유발하는 변수들이다. 결국 중소형 우량 저평가 종목이나 바닥권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는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 전략을 구사하는게 바람직하다. ◇서재영 동부증권 투자분석팀장= 이번주의 가장 큰 관심사는 22일로 예정된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이다. 일본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금융개혁 관련 법안을 여야합으로 통과시키는등 나름대로 성의를 보이고 있어 미·일간 경제부문에서 화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세계각국의 디플레이션 위협과 위축되는 산업생산등을 감안해 올해중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G7의 경기부양책도 예상되고 외환시장은 상당폭 안정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증시는 외부적인 기대감과 내부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300포인트를 전후한 횡보국면이 예상된다. 재료보유 중소형주와 내재가치 우량주에 대한 선별투자가 바람직하다. ◇이대형 동아증권 투자정보과장=지난주의 과매도국면을 감안해볼때 이번주 주식시장은 일단 단기반등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선 그간 하락을 주도했던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주의 경우 악재가 상당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해외요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외국인 매도에 대한 우려있는 아직은 설득력 있는 근거를 찾기가 어렵다 주초 300선이 일시적으로 무너지더라도 섣불리 투매에 나서지 말고 시장흐름을 차분히 살펴본 후에 매매방향을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이충식 동원경제연 동향분석실장= 증시를 위협하고 있는 국내외 불안요인이 향후 오히려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정책공조·협력체제에 대한 각국의 견해차는 해외 금융시장의 안정을 저해하는 체계적인 위험이다. 이같은 불확실성의 확대로 인해 가격에 대한 예측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기아차 입찰 및 금융권 구조조정이 마무리 될 때까지, 대외적으로는 선진국간 공조체제가 확인될 때까지 시장은 하락할 개연성이 높다.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주가 추이가 증시향방을 좌우할 것이고 미·일 정상회담결과도 시장흐름을 좌우하는 변수다. 장세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 보수적 투자전략을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