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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인력 3만명 키운다

2009년까지… 부품소재 中核기업 300개 육성<br>정책자금 금리 올해부터 차등화<br>中企특위, 12개 혁신과제 보고

中企 기술인력 3만명 키운다 2009년까지… 부품소재 中核기업 300개 육성정책자금 금리 올해부터 차등화中企특위, 12개 혁신과제 보고 • 민관공동 5년간 5,000억 집중투자 • 부품·소재 글로벌 메이저사 키운다 • 정책자금지원도 '선택과 집중' 올해부터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자금 지원금리가 사업성이나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화된다. 또 오는 2009년까지 5년간 중소기업기술인력 3만명(공고생 2만명, 대학생 1만명)이 육성되고 10대 전략부품ㆍ소재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5,000억원이 투자된다.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특위 확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중소기업정책 혁신 12개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정부는 단일금리로 지원해온 중소기업정책자금 금리를 내년부터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전면 차등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우선 올해 개발기술사업화자금(800억원)에 연리 4.4~5.4%의 금리를 적용, 최고 1%포인트까지 차이를 두기로 했다. 신용도에 따른 지원금리는 B+~C+등급 4.4%, C 4.9%, C-~D+ 5.4%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공고생이 졸업과 동시에 중소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학부모ㆍ학교ㆍ기업간 취업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기업현장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공고 3학년생에게 학자금 규모의 직업훈련비를 지급하고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2년간 병역연기 혜택을 주기로 했다. 대학에 진학할 때는 등록금의 일부도 지원하기로 했다. 부품ㆍ소재산업 발전방향과 관련해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010년까지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갖춘 매출 2,000억원, 수출 1억달러 초과 부품소재 중핵기업 300개를 만들겠다”며 “세계시장 선도품목 100개를 확보하고 10대 전략부품ㆍ소재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매출 2,000억원을 초과한 기업은 179개, 수출 1억달러를 넘은 기업은 150개에 이른다. 개발된 부품ㆍ소재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구성된 수급기업 투자펀드도 자동차ㆍ조선 등으로 확대, 각각 1조원씩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부품ㆍ소재기업의 기술력 제고 및 투자확대에 지원된다. 안의식 기자 miracle@sed.co.kr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입력시간 : 2005-01-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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