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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브리핑] 후원금 한나라 45억·신당 39억 外
입력2007-09-14 16:54:35
수정
2007.09.14 16:54:35
■ 후원금 한나라 45억·신당 39억
올해 상반기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내역을 집계한 결과 한나라당이 범여권을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나라당 의원들이 받은 상반기 후원금 총액은 45억1,700만여원으로 정당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은 39억3,300만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2억2,547만원, 민주당 2억103만원, 국민중심당 7,263만원, 무소속 6,114만원 순으로 후원금을 모았다. 정당별 의석 수는 대통합신당 143명, 한나라당 129명, 민주당 9명, 민주노동당 9명, 국민중심당 5명이고 무소속은 4명이다.
의원별 모금액 상위순으로는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이 1억7,748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같은 당 안상수ㆍ원희룡ㆍ임인배 의원으로 각각 1억2,305만원, 1억2,179만원, 1억444만원을 기록했다. 상위 1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한나라당 소속 의원으로 나란히 1억원을 넘겼으며 5위는 노회찬 민노당 의원(9,721만원) 등이었다.
■ 손학규 "내가 이명박 이길 필승후보"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후보는 14일 "민심을 얻지 못한 참여정부 책임론에서 자유로운 후보만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며 자신만이 이 후보에 맞설 필승카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 후보는 제주ㆍ울산에서의 첫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손 후보는 또 "지금 국민은 참여정부에 크게 실망하고 민심을 담아내지 못한 국정운영의 아마추어리즘, 분열과 대결을 부추기는 정치, 행동보다 말을 앞세우는 정치행태 때문에 편하지 못하고 불안해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발언은 참여정부 총리ㆍ장관 출신인 정동영ㆍ이해찬ㆍ유시민ㆍ한명숙 후보로는 역부족인 만큼 자신을 선택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여겨진다.
■ 민노당, 15일 대선후보 확정
민주노동당은 1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17대 대통령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결선투표 개표를 통해 권영길ㆍ심상정 후보 중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결선투표는 최근 3개월간 당비를 납부한 당원 5만1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온ㆍ오프라인 투표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이뤄진 오프라인 투표는 14일 오후6시에 마감됐으며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 당 투표 시스템에 접속해 이뤄지는 온라인 투표는 15일 정오에 마무리된다.
결선투표 결과는 1차 경선에서 49.4%의 지지를 받은 권 후보가 조직표를 다져 '대선후보 3수'에 성공할지, 심 후보와 노회찬 의원 간의 연대가 얼마나 힘을 발휘하고 심 후보의 상승세가 이어질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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