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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大入 10만명 수시모집
입력2001-02-14 00:00:00
수정
2001.02.14 00:00:00
내년大入 10만명 수시모집
올해 1·2학기 나눠 선발‥전체 정원의 29%
200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처음으로 도입돼 오는 5월 실시하는 1학기 수시모집을 통해 66개 대학이 1만472명을 선발한다.
이어 9월부터 정시모집 직전인 12월까지 실시되는 2학기 수시모집에서도 171개 대학이 9만7,349명을 뽑아 수시모집이 전체 모집정원의 28.8%인 10만7,821명에 달해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전국 192개 대학(교대 11개, 산업대 19개 포함)의 '2002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입시에서는 특히 특기자전형,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이 크게 늘어나 재외국민ㆍ농어촌특별전형 등 수시와 정시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3만5,000명 이상 늘어난 12만740명으로 전체모집 인원의 32.3%를 차지, 수험생 3명중 1명 꼴은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또 수능비중 축소로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지난해보다 1.35%포인트 높아지고 계열별 석차를 활용하는 대학이 늘어나 학생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다단계 전형 실시대학도 6개에서 29개로 늘어나고, 정시모집에서 22개, 수시모집에서 38개 대학이 수능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71.2%인 26만6,063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12월14∼2002년 2월2일)은 모집시기별 군이 기존의 4개에서 가ㆍ나ㆍ다 3개로 축소된다.
이밖에 논술을 보는 대학은 24개로 2001학년도보다 1개 줄었으나 면접ㆍ구술고사를 성적에 반영하는 대학은 64개로 지난해보다 8개 늘었다.
한편 192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37만3,884명(산업대 3만7,676명)으로 2001학년도의 36만5,810명보다 8,074명 늘어나 수험생 감소분을 감안한 경쟁률은 지난해 1.56대 1보다 다소 낮은 1.45대 1이 될 전망이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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