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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美마이크론 제소관련 최종판정선 승소할것"

하이닉스반도체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한국 D램업체 제소에 대한 예비판정에서 산업피해 위험성을 인정한 것에 대해 "이번 판정은 이미 예상됐던 잠정적 판결일 뿐이며 최종판정에서는 하이닉스가 승소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하이닉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예비판정은 아주 짧은 기간에 본격적 조사를 위한 '합리적 근거'가 있는지 여부만을 결정하는 것으로 마이크론에 유리한 판정이 나올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조사 단계에서 제출된 양측의 입장과 반도체 시장의 현황자료를 종합해 보면 최종 조사에서는 무난히 승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정부보조금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예비판정 결과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ITC의 최종판정은 내년 5월25일께 이뤄지며, 최종판정에서도 마이크론이 승소할 경우 미국정부는 한국산 반도체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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