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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e-뱅킹] <2-1> 국민은행 e-뱅킹 전략

"모든 계층이 편리하게" 연령별 차별화로 승부<br>20~30대는 모바일 뱅킹 30~40대는 인터넷 뱅킹 노인층은 콜센터로 다양화


4,500만 국민의 절반 이상을 고객으로 유치하고 있는 국민은행 직원들이 스스로를 부를 때 사용하는 애칭이다. 국민은행의 e-뱅킹 서비스는 그래서 '모든 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있도록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9월말 기준으로 국민은행 채널(거래수단)별 금융거래를 보면 지점창구 비중은 이미 25%까지 낮아진 반면 자동화기기와 인터넷ㆍ모바일(휴대전화)ㆍ콜센터ㆍ센터컷(본점을 통한 자동이체) 등이 이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연령층별 e-뱅킹 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20~30대는 모바일뱅킹 서비스에 주력하고 ▦30~40대는 인터넷뱅킹 ▦노인층은 콜센터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들어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20~30대를 겨냥한 모바일 뱅킹.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 10월말 현재 가입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국민은행 모바일 뱅킹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칩 내장을 통한 금융거래 시간 단축이다. 기존에는 은행 주컴퓨터의 정보를 이용하다 보니 전화요금이 많이 들어 이용이 저조했지만 LG텔레콤과 함께 스마트칩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용시간은 최대 1분 이내로 빨라졌다. 국민은행은 또 일반 전자통장과 신용카드 기능 외에 외화송금, 공과금 납부 등 모든 서비스를 SK텔레콤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복권판매와 청약ㆍ증권거래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KTF와는 전국 교통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일반 주부와 30~40대층을 위한 인터넷뱅킹(www.kbstar.com)은 비용 저렴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종 조회와 이체ㆍ공과금 납부ㆍ외화송금ㆍ대출ㆍ현금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경우 당행의 경우 최고 2,000원, 타행은 최고 3,400원까지 이체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터넷 대출을 이용할 경우 대출금리 할인과 대출관련 비용을 낮춰주고 있다. 모든 인터넷 뱅킹의 조회와 당행이체ㆍ대출금 상환ㆍ사고등록 등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함으로써 가장 편리한 금융거래 수단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에 거부감을 갖는 계층을 위해 콜센터(1588-9999)를 통한 서비스를 늘려 모든 고객을 껴안는다는 게 국민은행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업계 최초로 콜센터를 통한 '예ㆍ적금 신규 가입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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