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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구조사에 600만 동원

中 인구조사에 600만 동원 세계 최대의 인구를 가진 중국은 약 600만명의 인구조사원을 동원, 오는 3일부터 약 3억5,000만 가구에 대한 호별 방문을 통해 대대적인 인구조사를 벌인다. 중국 인구조사단은 오는 15일까지 건국후 15번째 전국 인구조사를 마치기 위한 호별방문을 실시한다. 그러나 수많은 떠돌이 이주 노동자 등 방대한 유동인구에 대한 경찰의 끊임없는 단속과 공산정권의 엄격한 `1가구 1자녀' 정책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한 주민들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인구조사가 정확히 이루어질 것인지 의문시 된다. 중국당국은 교차검정 방식으로 조사통계의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가혹하리 만큼 엄격한 규정에 저촉되는 사람들은 어떻게해서 든지 실제 인구현황이나 실제 가족수를 정확히 밝히지 않으려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에 실시된 지난번 인구조사에서 중국인구는 총 11억3,000만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리들은 총 가구수를 3억5,000만으로 잡고 가구당 인구를 평균 3.6명으로 계산할때 현시점에서 인구는 12억5,000만~13억명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2000년 말까지 총인구를 13억으로 제한한다는 정책목표를 세웠었다. /베이징=연합 입력시간 2000/11/01 17: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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