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분기마다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입니다." 대륙제관은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폭발방지 부탄가스(CRV)와 18리터 넥트인캔(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는 직사각형 캔)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3.3%, 28.4% 증가한 1,600억원, 14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륙제관은 일반관 및 연료관을 만드는 업체로 세계 최초로 CRV(용기포함)를 개발해 지난 2008년부터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또 같은 해 식용유나 페인트를 담는 직사각형 용기의 윗 부분을 좁게 만들어 적재시 위아래의 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안한 '넥트인캔'도 출시했다. 김양우 관리 부문 이사는 "두 제품 모두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 속에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며 "국내 부탄가스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26.6%에서 올해 33.7%로, 18리터 넥트인캔시장 점유율은 11.1%에서 15.6%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베트남ㆍ중국 등지에서 휴대용 부탄가스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돼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향후 살충제 및 플라스틱 용기 등 신규사업 부문에도 진출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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