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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티끌모아 태산"

'항공기내 동전모으기' 8년만에 20억원 돌파'사랑의 기내 동전모금'운동을 펼쳐온 아시아나항공이 8년 만에 20억원을 돌파해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다. 유니세프(UNICEFㆍ국제연합 아동기금)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이 운동을 진행해온 아시아나는 18일 '20억원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직원들이 직접 세계 각국의 동전을 분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4년부터 승객들이 해외에서 쓰고 남은 동전을 기내에서 모아 북한과 아프간 지역등 세계 각국의 어린이를 도와왔는데 이 운동에 동참한 승객은 모두 60만여명에 동전종류만 23개국 28종에 이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월부터는 새로 만들어진 유니세프 홍보비디오를 기내에서 방영하고 승무원들도 유니세프 지원국에 현장 견학시킬 계획"이라며 "올해는 이 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5억원 가량을 모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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