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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硏, 차세대 에너지절약형 에스테르화 반응공정술 개발
입력2004-12-13 18:37:51
수정
2004.12.13 18:37:51
최수문 기자
석유화학이나 정밀화학ㆍ환경산업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에스테르화 반응공정에서 사용 에너지를 40% 이상 줄일 수 있는 공정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기술연구부 이수복 박사팀이 반응공정 및 투과증발 막분리공정을 결합한 차세대 에너지 절약형 에스테르화 반응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서 개발된 기술은 투과증발용 폴리비닐알코올(PVA)계 복합분리막을 사용, 불소화알코올에 포함된 물 성분만을 선택적으로 분리하며 물/불소화알코올 선택도 100 이상, 투과속도 1.0㎏/㎡/hr 이상으로 우수하며 실용성도 높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반응과정에서 나오는 물을 없애기 위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과정도 복잡한 공비증류법을 사용해왔다. 벤젠 등의 유기용매를 사용, 환경오염 및 폭발위험도 있었다.
이수복 박사는 “이번 개발기술은 기존에 비해 4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벤젠ㆍ톨루엔 등 환경오염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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