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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총수 송년모임 13일저녁 승지원서
입력2001-12-12 00:00:00
수정
2001.12.12 00:00:00
이건희 삼성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13일 저녁 송년 모임을 갖는다.12일 전경련에 따르면 김각중 전경련ㆍ이건희 삼성ㆍ 김승연 한화ㆍ 조석래 효성ㆍ조양호 대한항공ㆍ강신호 동아제약ㆍ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에 포함된 대기업 총수 13명이 13일 저녁 삼성 영빈관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부부동반으로 송년 만찬간담회를 갖는다.
전경련은 이번 간담회가 특별한 안건이나 행사없이 회장단이 저녁을 함께하며 한 해를 정리하는 친목모임의 성격으로 장소는 삼성측에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회장단이 한해를 보내며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단순히 친목을 위한 자리지만 회장단 멤버가 대부분 부부동반으로 모이기 때문에 재계화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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