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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인터넷 사업자에 KT·SKT·하나로 선정

휴대인터넷 사업자에 KT·SKT·하나로 선정 • '와이브로' 주도권 경쟁 개막 KT와 SK텔레콤ㆍ하나로텔레콤이 휴대인터넷 사업자로 선정됐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KT와 SK텔레콤ㆍ하나로텔레콤 등 3개 업체를 사업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3개 업체 중 KT가 1위로 선정됨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2번 대역 주파수를 확보, 향후 서비스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 2위 사업자에는 SK텔레콤이, 3위에는 하나로텔레콤이 선정돼 1ㆍ3번 대역을 나눠 가질 전망이다.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은 시속 60㎞로 달리는 차 안에서도 끊김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내년 상반기 중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한편 100점 만점 기준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허가대상 법인으로 선정되는 이번 심사에서 KT는 85.169점, SK텔레콤은 82.356점, 하나로통신은 79.962점을 획득했다. 또 3개 사업자 중 KT는 일시 출연금 상한액인 1,258억원을 제시했으며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은 하한액인 1,170억원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동수 정보통신진흥국장은 "일시출연금 납입내역ㆍ이행각서 등 필요한 서류를 제출 받아 오는 2월 말까지 허가서를 교부할 예정"이라며"허가서 교부시 서비스제공,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허가조건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KTㆍSK텔레콤ㆍ하나로텔레콤은 서울과 수도권을 시작으로 2006년 상반기부터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 후 점진적으로 서비스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현석 기자 hnskwoo@sed.co.kr ● 용어설명 휴대인터넷(Wibro)란 2.3㎓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첨단 서비스. 무선랜보다 서비스 반경이 10배 정도 넓고 시속 60㎞로 달리는 차 안에서도 무선으로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과 비슷한 속도인 1Mbps급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5-01-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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