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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생보 회계 개선안 오늘 확정
입력2004-06-10 18:52:38
수정
2004.06.10 18:52:38
김홍길 기자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사의 투자유가증권 회계처리 개선안이 11일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된다.
10일 금감위에 따르면 생보사 회계처리 개선안이 지금까지 두차례 연기된 끝에 11일 민관합동작업반이 마련한 방안대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계처리 개선안 적용시기는 1~2년 유예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선안에 따르면 투자유가증권의 평가이익과 처분이익의 배분기준을 책임준비금으로 일원화하고 책임준비금 비율을 ‘당해연도’가 아닌 ‘보유기간 평균’으로 산출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삼성생명은 투자유가증권 평가이익 6조원 가운데 4조원 가량을 계약자 몫으로 전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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