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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유명인사 대거적발

前의원.前총리 아들.교수등… 대부분 유학파전직 국회의원, 대학교수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상습적으로 대마를 피우다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 부장검사)는 29일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소지한 권모(43ㆍ13대의원) 전 의원과 H미대 섬유미술학과 강모(48) 교수, 중소기업체 사장 박모(43)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6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서울 한강시민공원 주차장 등지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박씨 등과 함께 상습적으로 대마를 피우고 소지한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30대 중반에서 40대 후반으로 외국 유학 경험이 있고 학력과 경제적 능력이 높은 특징을 보인다"며 "대부분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않아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들로부터 대마 1.4kg과 대마종자 11.3kg을 압수했고 달아난 C중학교 이모(43) 교감을 지명수배하고 검거에 나섰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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