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韓·中·日 바?P영웅전] 전야제에서 한 말

제4보(45~61)


일단 하변 일대에 백의 대모양이 생겼다. 흑으로서는 어떤 식으로든 백진을 삭감해야 한다. 형세가 위낙 좋은 흑으로서는 가정도로 삭감해도 유리할 듯했는데 위빈은 흑45로 응수를 묻고 나섰다. 백46은 가장 강경한 응수. 이 수로 나에 받는 것은 흑다가 맥점이 된다. 그렇다고 참고도1의 백1로 막으면 흑은 일단 흑2로 슬라이딩부터 하고 나중에 A로 젖히는 뒷맛을 노릴 것이다. 백50은 유효적절한 공격. “여기서는 잘 두네.”(유준상) 백50으로 참고도2의 백1에 내려서는 것은 흑2, 4로 손쉽게 살아버려 백의 불만이다. 백5 이하 9로 틀어막아도 흑은 12로 크게 살고 나서 A의 단점을 역으로 노릴 것이다. 이 코스는 백이 무조건 집부족이다. 흑53은 이런 형태의 급소. 흑57 역시 모양의 급소에 해당한다. 흑53으로 라에 밀고 나오는 것은 최악. 백에게 급소인 57의 자리를 허용하여 흑 전체가 위험하게 된다. “5번기 전야제에서 장쉬가 아주 기특한 얘기를 했다면서?”(강훈9단) “돈과 명예도 중요하지만 바둑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내겐 더욱 중요하다고 장쉬가 그랬어요.”(이지현3단) “호오. 제법이로군.”(강훈) 노승일ㆍ바둑평론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