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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등 코스닥株 '조심'
입력2006-09-14 17:18:18
수정
2006.09.14 17:18:18
"엠텍비젼·CJ인터넷등 주가 오를만큼 올라"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일부 코스닥기업들에 대해 보수적 접근을 요구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엠텍비젼에 대해 “그동안 주가를 끌어올린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은 이미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엠텍비젼은 지난 8월초 1만5,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9월 들어 2만~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은 전날보다 300원(1.32%) 하락해 2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강희영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도 “해외 고객으로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거나 이익 증대가 가시화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CJ인터넷은 향후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목표가까지 오른 상태로 현재 신작 게임인 ‘써든어택’ 이후의 성장세를 끌고 갈 신규 게임 라인업이 마땅치 않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미디어플렉스에 대해서는 CJ투자증권이 최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CJ투자증권은 “미디어플렉스의 펀터멘털을 개선시킬 요인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투자매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CJ인터넷은 이날 0.71% 오른 2만8,400원, 미디어플렉스는 0.99% 상승한 3만7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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