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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일째 상승..고점 탈환은 실패(잠정)
입력2005-07-05 15:41:01
수정
2005.07.05 15:41:01
코스닥시장이 6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연중 고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3포인트(0.20%) 오른 513.53로 마감되며 6일째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월 17일에 기록했던 연중 고점(515.04)을 훌쩍 넘어선 515.55로 출발했던지수는 장중 2차례나 하락반전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 결국 종가 기준 전고점 돌파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대외 변수의 영향이 거의 없는 가운데 이날 장세는 유가증권 시장과 개인, 기관등 수급 주체들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였다.
닷새만에 `사자'로 돌아선 개인은 87억원 매수 우위였던 반면, 그동안 상승세를주도해온 기관은 4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38억원을 순수하게 팔았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425개였고,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1개 등 400개였다.
업종별 지수가 엇갈린 가운데 운송장비.부품이 5.65% 급등했고, 비금속(2.99%),출판매체복제(2.90%) 등도 상승폭이 컸던 반면 인터넷(-1.73%), 기타제조(-1.72%),화학(-1.30%) 등은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부 기술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동서가 3.61%급락하며 조정양상을 이어갔고,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파라다이스 등은 1%안팎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휴맥스는 1.29% 상승률로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서울반도체, LG마이크론, 디엠에스, 인터플렉스 등 주요 기술주들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개별종목 중에는 바이오업체에 투자한 KDN스마텍, 경영권 간여를 목적으로 국내기업이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울트라건설 등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외국인매수 속에 유니슨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장막판 동반급등했던 음원주 중에는 에스엠이 11% 이상 올랐고, 인수 희망자가 나타난 엘리코파워는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화장품 업체인 에이블씨엔씨는 부정적 전망 속에 7%대 급락세를 보였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7억491만주, 거래대금은 1조9천83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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