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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주, 내수회복 기대감… 동반 상승…
입력2003-08-21 00:00:00
수정
2003.08.21 00:00:00
김상용 기자
자동차주가 21일 내수회복 기대감을 재료로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차는 외국인들이 5만여주를 시장에서 거둬 들인데 힘입어 2,750원(7.77%)오른 3만8,15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현대차에 대해 8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174만여주를 사들였다.
또 기아차도 37만주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560원(6.44%)상승한 9,26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쌍용차 역시 7,960원으로 마감해 전일보다 360원(4.74%)상승했다.
이는 하반기 내수 경기가 회복과 함께 자동차 판매가 증가세를 보여 자동차주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매기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UBS증권은 이날 급격한 침체를 보였던 내수경기가 바닥권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돼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의 경우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노사문제나 현대카드 투자 등의 문제가 해결기미를 보여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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