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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도약위해 자기자본 대폭 확충"

노정남 대신證 사장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대형IB(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자기자본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노정남(사진) 대신증권 사장은 6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투자은행(IB) 업무와 프라이빗뱅킹(PB) 업무를 주력으로 키울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기자본 확충이 필수적인 만큼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 자본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닛코코디알 그룹의 자금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이와 함께 “IB와 PB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선 리서치센터의 기업분석 인력보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9월 김영익 전 리서치센터장이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로 옮기면서 공석으로 남아있다. 노 사장은 “유능한 인재의 영입을 위해 급여 체계 일부를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주주중시 정책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노 사장은 “대신증권은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해 왔다”며 “올해는 예년 수준의 현금배당 뿐 아니라 이익이 날 경우 우선주 매입 등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액면가 5,000원)은 지난 사업연도에 주당 1,000원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인수합병(M&A)설에 대해 노 사장은 “표면적으로 대주주 지분이 낮아 가능성이 거론되기는 하지만 실질 우호지분이 많아 전혀 문제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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