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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시민단체,'사회개혁 캠페인'

『우리 사회 이렇게 한 번 바꿔보면 어떨까요?』EBS가 국내 방송사상 최초로 시민단체와 손을 잡고 24일부터 4주 동안 20편 기획시리즈 「우리 사회 이렇게 바꿉시다」를 내보낸다. 매주 월~금 오후 10시40분 방송. 21세기 한국이 나아가야 할 개혁 방향을 제시하는 국민 캠페인 프로그램 「우리 사회…」는 지난 4·13총선에서 낙선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바꿔」 열풍을 일으키는 데에 일익을 담당했던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정부 담당자와 소수 전문가 집단의 전유물이 되다시피한 정책 및 개혁 프로그램을 더욱 국민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공중파 방송과 시민단체의 시각을 통해 조명하고 제시하는 첫 시도라는 점이 뜻 깊다. EBS는 국민캠페인과 방송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이 프로그램을 주 5일간 총 20편을 집중편성했다. 「우리 사회…」는 정치·사회·경제 등 모두 20개 분야의 정책과제에 대해 전문가 20명의 강의를 듣는 식으로 진행된다. 첫주 방송은 제1편 상지대 김태룡 교수-부정부패와의 전쟁(24일) 제2편 강남대 김진수 교수-구멍뚫린 국민연금(25일) 제3편 상명대 함시창 교수-재벌·오너경영에서 주주경영으로(26일) 제4편 성균관대 정태명 교수-인터넷 강국의 소외자들(27일) 제5편 강남대 서희열 교수-내가 낸 세금 내가 지킨다(28일)로 이어질 예정이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4/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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