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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올 증권가 최대 177명 신규 채용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우수 인력들이 대거 몰림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했다. 13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마감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총 177명의 사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150명에 비해 27명(18%) 늘어난 것으로 올해 증권가에서는 최대 규모다. 한국증권은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몰림에 따라 선발 인원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 수는 총 6,220명으로 약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3,000여명이 증권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공인회계사, 미국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 자격증을 갖춘 인원도 150명이나 됐다. 특히 최종 합격자 중 30% 가량의 토익 성적이 900점 이상이었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 및 경영학석사(MBA) 학위 보유자도 다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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