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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열전] 獨 영사기 '키노톤'
입력2000-08-07 00:00:00
수정
2000.08.07 00:00:00
[브랜드열전] 獨 영사기 '키노톤'세계 60여개국 극장시장 선점
현재 북한에 진출한 영사기가 있다. 바로 「키노톤」이다. 키노톤은 원래 48년 독일 필립스(PHILIPS)사의 영사기 설치 및 기술지원 사업부로 시작, 58년 독립법인으로 별도 영사기 브랜드로 다시 태어났다.
이에 키노톤은 지난 80년대, 영화제작이 활발한 북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었고 현재, 북한의 평양·개성등의 극장에 많이 보급되어 있다.
오늘날 키노톤은 기존 필립스사의 최첨단 영상, 음향기술을 바탕으로 제품개발 및 세계 60개국에 제공되는 독일 최고의 영사기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키노톤은 자체 스튜디오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 시스템에 의해 조정되는 전자 인티미튼 고화질 스튜디오 영사기 (FP 30 EC, FP 38EC)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스튜디오 제품의 적용분야는 영화시사회, 비디오스캐닝, 믹싱, 현상소, 싱크로니제이션 등이 있다.
또한 키노톤은 유럽 및 호주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전 유럽지역 45%, 독일 80%, 호주 40%, 미주지역 20%)을 가지고 있다.
90년대 들어, 극장 영사기의 오토메이션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멀티플랙스관의 등장으로 아시아에서 판매가 호조를 띠기를 시작하였는데, 싱가포르·홍콩및 대만에서 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이에 97년 아시아 최초로 일본 멀티플랙스관이 키노톤 영사기로 구축하게 되었다. 한국의 경우 (주)제이엠지코리아(대표 홍정식)가 국내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재 (주)제이엠지코리아는 국내에 키노톤 제품을 비롯한 고품질의 주변기기 및 부품을 고객 요청시 48시간내에 공급하는 기술지원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키노톤은 「정동 멀티플랙스 5개 영화관(구 정동아트홀)」에 설치되었다.
키노톤 제품의 특징은 사용용도에 따라 다양한 제품모델을 생산하는 것인데, 세계최초로 1만6,000피트짜리 릴을 장착한 자동영사기 「에프피(FP)25D」가 그것이다. 에프피25D는 기존의 영사기 2대를 이용한 체인지오버시스템 방식을 탈피한 3중 냉각장치가 장착된 영사기 1대만을 이용하는 자동영상시스템이다.
최근 키노톤은 멀티플랙스 시장 겨냥을 위해, 기존 멀티플랙스 자동화시스템과 다른 완벽한 자동제어 영상 시스템(ASK1)을 이용한 1인 컴퓨팅 멀티플랙스 운영시스템을 개발하여 각종 비용을 절감하는 기대효과를 낳고 있다. 이외에도 키노톤은 특수기술을 요구하는 천체영사기(DOME PROJECTOR)를 개발하였다.
지난 6월 키노톤은 차세대 영상기술인 DLP(DIGITAL LIGHT PROCESSOR) 디지털 영사기 출시를 발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로써 미국 텍사스 인스트르먼트사의 특허기술인 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서(DLP)를 적용한 최상의 제품이라는평을 듣게 되었다. 키노톤 DLP 영사기는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11월께 (주)제이엠지코리아는 독일 키노톤과 함께 제품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김희영객원기자HYKIM0201@YAHOO.CO.KR
입력시간 2000/08/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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