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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에프앤 새 인수후보 '보해양조 선정'

C&그룹은 계열 모피ㆍ의류업체인 ㈜진도에프앤의 새 인수후보로 보해양조㈜를 선정, 인수합병(M&A)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C&그룹의 한 관계자는 “진도에프앤의 내재적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등 인수조건의 이견으로 보해양조㈜를 새 인수후보로 선정하게 됐다”며 “새로운 인수후보 선정으로 진도에프앤의 내재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각되는 진도에프앤 주식 수는 총 발행주식의 40.7%에 해당하는 330만주이며 C&그룹은 진도에프앤 매각자금을 조선 관련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C&그룹은 지난 2월 ㈜기원실업과 크레인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매각작업을 진행해왔으나 인수조건에서의 의견 차이 등으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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