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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시 일제반등…원화 환율도 하락
입력2007-03-06 17:18:32
수정
2007.03.06 17:18:32
코스피 1,400대 회복
차이나 쇼크와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에 대한 우려로 급락세를 보이던 국내 및 아시아증시가 6일 일제히 급반등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시아권 증시를 사로잡았던 패닉 심리가 진정기미를 보이고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증시 투자자들의 투매를 촉발했던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안정조짐을 보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78포인트(1.95%) 오른 1,402.93포인트로 마감하며 단숨에 1,40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반등은 ‘2ㆍ27 차이나 쇼크’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후 닷새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7.93포인트(1.33%) 상승하며 600선을 회복했다.
전날 아시아증시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연출했던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1.22% 오르며 6일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으며 대만 자취엔지수도 1.45% 상승했다. 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를 비롯해 홍콩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ㆍ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1~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필리핀ㆍ태국증시는 하락했다.
폭등세를 보였던 원ㆍ달러, 원ㆍ엔 환율도 6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70전 내린 947원70전으로 거래를 마쳤고 원ㆍ엔 환율도 10원 떨어진 81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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