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선인이 합병 선택” 이시하라 망언 되풀이
입력2003-11-01 00:00:00
수정
2003.11.01 00:00:00
지난 28일 “한일합방은 조선인이 일본을 선택한 것”이라고 망언을 한 일본의 보수 정객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31일 자신의 주장을 다시 되풀이했다.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조선인이) 청과 러시아, 일본 가운데 어디로 가야 할 지에 대해 토론을 거친 후 차선책으로 일본을 선택했으며 이는 역사에 기록돼 있다”며 “당시 국제기구 가운데 그 누구도 일본을 나쁘게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조세형(趙世衡) 주일 한국대사는 이날 다케우치 유키오(竹內行夫) 외무성 사무차관을 만나, 이시하라 지사의 과거사 왜곡발언에 대해 “일본의 책임있는 정치인이 그릇된 역사관을 바탕으로 시대 역행적 발언을 한 것을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도쿄=신윤석 특파원 ysshin@hk.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