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남 거제시 신협읍 장평리 일대에 조성 중인 거제 장평2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30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분양신청을 받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는 단독주택지는 전체 2,126평으로 필지당 면적은 56~93평이며 평당 분양가는 164만~180만원이다. 용적률 100% 또는 200%가 적용되고 지상 3층 건물을 올릴 수 있다. 입찰방식으로 공급되는 주차장용지 1필지 면적은 197평으로 평당 169만원에 공급되며 용적률 400%에 지상 5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분양신청은 단독주택지와 주차장용지 모두 13~19일 토지공사 경남지역본부 거제장평사업소(055-638-1711)에서 직접 받으며 입찰 및 추첨은 21일 실시된다. 거제장평2지구는 내년 6월 말 사업준공을 목표로 거제의 관문인 신현읍 장평리 일대 약 6만5,000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거가대교 건설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연장접속 등 개발호재가 많고 조선경기의 활황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장평지구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거제시 중심지역의 청정주거지”라며 “지난 5월 1차 분양 때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3,519평 중 75%인 2,630평이 매각돼 이번 2차 공급에서도 분양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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