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갈등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이번 주 이명박 대통령의 대전ㆍ충남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어서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 퇴임을 앞두고 있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중 대전시청에서 대전ㆍ충남 대통령 업무보고가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대구ㆍ경북에 이어 열리는 이번 충남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11일에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뎌 이번 금통위에서도 금리 동결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하지만 이 총재의 임기전 마지막 회의인 만큼 기자간담회에서 그 동안 총재로서의 소회와 출구전략과 관련해 소신있는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9일 한은은 지난 1월21일 개최됐던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오는 9일 공공기간선진화 우수사례 워크샵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임금, 정년과 관련해 공기업들의 우수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재정부는 11일에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12일에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구성 및 운영규정 제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실시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 기후변화에너지대책포럼 주관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회장을 맡는 '세계 원자력 정상회의(SHAPE2010)'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부처별 일정으로는 지식경제부가 8일 R&D 혁신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한다. 장관이 직접 발표하는 이번 혁신안에는 기업들의 R&D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9일 세계 김치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10일에는 검역원 축산식품 안전관리대책을 발표한다. 11일에는 2010년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활동 확대와 관련한 정책을 내놓는다. 이번 주에 나오는 경제지표중에서는 한은이 9일 내놓는 2월 생산자 물가동향, 12일 수출입 물가, 관세청의 2월 농수축산물 등 수입가격 동향이 눈길을 끈다. 또 한은은 10일 2월중 금융시장동향,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자료도 내놓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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