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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8일 정상회담
입력2001-03-05 00:00:00
수정
2001.03.05 00:00:00
김대중 대통령은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조지 부시 W. 대통령을 비롯, 행정부ㆍ 의회ㆍ국제기구 지도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안정과 양국간 협력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다.김 대통령은 또 세일즈 외교활동에 나설 방침이다.우선 김 대통령은 8일 새벽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앞으로 한미간 발전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대통령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폴 오닐 재무장관, 돈 에반스 상무장관 등 행정부 지도자들과 만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어 김 대통령은 호르스트 퀄러 국제통화기금 총재와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 등과 만나 우리나라의 각종 개혁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이밖에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과 마이클 아마코스트 부르킹스 연구소장, 제롬 코헨 뉴욕대 교수 등 미국 학계 저명인사들과 만찬간담회를 갖고 남북한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평화와 한미 양국간 경제협력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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