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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주, 제품값 상승타고 엿새째 강세
입력2003-07-28 00:00:00
수정
2003.07.28 00:00:00
김상용 기자
철강주가 하반기 철강가격 상승과 수요증가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에 6일째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28일 철강업종지수는 21.06포인트(1.36%) 상승한 1,573.51포인트로 마감, 6일 연속 올랐다.
포스코는 2,000원(1.43%) 오른 14만2,000원으로 마감했지만 장중 14만6,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5일 연속 경신하며 6일째 상승했다. 동부제강은 230원(6.14%) 오른 3,975원으로 마감했으며 포항강판(2.85%)ㆍINI스틸(1.45%)등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철강가격의 하락세가 지난 7월부터 진정국면을 보이기 시작해 가격상승을 위한 재고조정이 마무리 상태에 들어간 만큼 관련종목의 주가가 시장에서 재평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홍관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부터 철강 수출가격의 상승 반전을 위한 움직임이 일기 시작해 지속적인 가격강세가 예상된다”며 “더욱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철강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철강주의 강세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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