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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소형램버스모듈 `넥스모드` 출시
입력2003-05-09 00:00:00
수정
2003.05.09 00:00:00
문성진 기자
삼성전자는 초소형 램버스D램 모듈(꾸러미)인 `넥스모드` 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2~4개의 램버스 D램 칩을 조립해 수직으로 여러 층을 쌓는 `기판적층방식`이 적용돼 크기를 기존 램버스D램 모듈의 4분의 1로 줄였고, 메모리보드 구성에 필요한 일체의 부품을 모듈 안에 탑재함으로써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따라서 넥스모드는 시스템 소형화 및 네트워크 시스템 개선에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램버스D램은 데이터처리 속도가 대단히 빠른 특수 메모리반도체로 슈퍼컴퓨터나 고성능 서버에 주로 쓰이며, 삼성전자는 세계 램버스시장의 7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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