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제 해박한 보좌관 "급구"
입력2004-05-05 17:50:52
수정
2004.05.05 17:50:52
“경제 잘 아는 보좌관 좀 구해주세요.”
17대 국회 개원을 한 달여 앞두고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경제에 해박한 보좌관을 구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경제관료 출신의 한 초선 의원은 “아직 정책보좌관 등 전문인력 풀을 구성하지 못해 걱정”이라며 “17대 국회는 여느 때보다 처리해야 될 민생경제 관련 법안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경제 전문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추진하고 싶은 굵직한 경제 현안들은 많은데 초선이라서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현재 별정직 공무원 대우를 받으며 정부로부터 보수를 받는 국회의원 1명에 대한 소속 직원은 4급 보좌관 2명, 5급 비서관 1명, 6ㆍ7ㆍ9급 비서 각 1명 등 총 6명이다. 총선 결과 현역의원 271명 중 159명이 ‘물갈이’ 되면서 명성이 알려진 일부 보좌관을 제외하고 1,000여명의 보좌관들이 일시에 실업의 처지에 놓이게 됐다. 초선 의원들은 경제에 해박하고 비교적 나이가 젊은 신선한 인물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미 보좌관을 구한 젊은 의원들은 연구모임 결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미 열린우리당내에 개혁당과 개혁신당추진위 출신들이 만든 ‘참여정치연구회’를 비롯해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번영 방안 연구모임’ ‘과학기술분야모임’ 등 6~7개 모임이 결성됐다. 한나라당도 원희룡ㆍ남경필ㆍ권오을 의원 등 소장 개혁그룹 중심의 ‘수요 조찬 공부모임’이 출범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