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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 특수효과 뛰어나 할리우드 대작에 견줄만"

현지 스태프 LA서 기자간담회

영화 디 워의 후반 작업에 참여한 미국 스태프들. 왼쪽부터 팀 앨버슨(편집), 마크 맨지니(음향), 마크 바인더(음향), 리차드 콘클링(편집), 조쉬 헤이나(색보정)

"디 워 특수효과 뛰어나 할리우드 대작에 견줄만" 현지 스태프 LA서 기자간담회 로스 엔젤레스(미국)=홍병문기자 hbm@sed.co.kr 영화 디 워의 후반 작업에 참여한 미국 스태프들. 왼쪽부터 팀 앨버슨(편집), 마크 맨지니(음향), 마크 바인더(음향), 리차드 콘클링(편집), 조쉬 헤이나(색보정) "컴퓨터 그래픽 등 특수효과는 트랜스포머 등 수억달러 규모의 제작비가 들어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는 9월 미국 개봉을 앞둔 영화 '디 워(D-War)'의 할리우드 현지 스태프들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크라이트 극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팀 앨버슨(편집), 마크 바인더(음향), 마크 맨지니(음향) 등 영화 후반 작업에 참여한 스태프들은 대도시 LA를 단숨에 파괴할 정도의 막강한 힘을 가진 이무기 캐릭터의 웅장한 스케일과 생생한 특수효과에 찬사를 보냈다. 영화가 최종 완성되기 전에 관객보다 한 발 앞서 영화를 본 이들의 평가는 디 워의 완성도와 재미를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는 단서다. 영화 콘 에어, 브로큰 애로우 등의 편집에 참여했던 팀 앨버슨은 "이무기 등의 컴퓨터 그래픽은 할리우드가 아닌 한국 기술력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뛰어났다"며 "CG와 음향 등은 미국 어떤 영화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러셀웨폰 4', '제 5원소' 등의 음향 작업을 맡았던 마크 맨지니는 "쥬라기공원이나 고질라 등 기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괴물과는 다른 독창적인 소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며 "이무기의 독특한 음향 효과 덕택에 보는 즐거움 뿐 아니라 듣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지니와 함께 음향을 담당한 마크 바인더는 "디 워에 등장하는 이무기와 용은 미국인의 머리에서는 나올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라며 "동양적인 상상력의 캐릭터에 미국인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색보정을 맡은 조쉬 헤이나는 "미국 LA시를 파괴하는 이무기의 컴퓨터 그래픽은 LA 거리나 빌딩 등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웅장한 스케일에 관객들은 압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비 300억여원들이 들어간 심형래 감독의 디 워는 오는 8월 1일 한국에서 처음 개봉하고 이어 미국에서는 9월 14일 1,500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7/07/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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