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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글로벌 PB 양성 나선다
입력2009-04-14 17:26:24
수정
2009.04.14 17:26:24
최수문 기자
성균관대서 고급과정 운영
삼성증권이 성균관대와 손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라이빗뱅커(PB) 양성에 나선다.
삼성증권은 자본시장법 및 글로벌 시대에 맞는 우수한 PB를 양성하기 위해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글로벌 PB 고급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달부터 9월까지 전국 지점의 PB 영업팀장 178명을 대상으로 각 3주간 성균관대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자산관리, 대안투자, 기업금융, 영업기술,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구성된 117시간 과정으로 성균관대 교수진과 사내ㆍ외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삼성증권은 920명의 모든 PB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금융업 간 장벽이 없어지고 고객 수준이 크게 높아지는 현실에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번 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UBSㆍ크레디트스위스 등 글로벌 금융사와 뉴욕금융연수원(NYIF) PB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는 등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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