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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고급 휘발유시장 잡아라" 마케팅 전쟁
입력2006-02-28 17:20:40
수정
2006.02.28 17:20:40
외제차 운전자 타깃 선정, 판매 주유소 대폭 늘리고 계절별 판촉활동 상설화
정유업계 "고급 휘발유시장 잡아라" 마케팅 전쟁
외제차 운전자 타깃 선정, 판매 주유소 대폭 늘리고 계절별 판촉활동 상설화
이규진 기자 sky@sed.co.kr
정유업계가 올들어 고급 휘발유시장 확대를 위해 유통망을 확충하는 등 치열한 마케팅전쟁에 돌입했다.
26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ㆍGS칼텍스ㆍ현대오일뱅크ㆍ에쓰오일 정유 4사는 외제차 운전자들을 겨냥한 고급 휘발유 주유소를 연말까지 사당 최대 200곳 이상 늘리고 앞다퉈 신규 브랜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SK㈜는 ‘엔크린 솔룩스’ 판매 주유소를 지난달말 175개에서 연말까지 200개 이상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솔룩스 고객을 대상으로 계절별 판촉활동을 상설화하고 보다 많은 운전자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마케팅도 강화키로 했다. SK㈜ 관계자는 “1월말 기준으로 솔룩스 월평균판매량은 1만3,000드럼 정도로 지난해보다 30~40% 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르면 5월 고급휘발유 브랜드 출범을 계기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서울 강남구 개나리주유소 등 3곳을 파일럿(시험) 주유소로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또 현재 50개의 고급휘발유 판매주유소를 연말까지 13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2007년에는 5배 수준인 231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도권은 물론 5대 광역시에서 대대적인 고급휘발유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정유사중 가장 먼저 고급휘발유 브랜드 ‘카젠’을 출범시킨 현대오일뱅크도 카젠 판매망을 현재 36개에서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에쓰오일도 상반기에 전용 브랜드를 내놓는 것을 목표로 29개소에서 시험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고급휘발유는 옥탄가가 높아 엔진내 이상연소(노킹) 현상을 줄여주며 일반 제품보다 150~300원 정도 비싸다.
입력시간 : 2006/02/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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