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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공사 민영화 연기

DR 13.8% 해외매각 9월이후로 늦춰미국기업들의 잇따른 분식회계 사건으로 국제금융시장이 혼미를 거듭하면서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는 당초 이달 안에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대상 주식을 처분할 계획이었으나 오는 9월 이후로 연기했다. 재정경제부는 10일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지 못함에 따라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대상 주식 13.8%, 2,633만6,000주에 해외 DR 발행을 9월 초 이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재경부는 이와 관련, "담배인삼공사 주가가 낮은 상황에서는 해외 DR를 발행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DR 발행가격은 지난해 발행 당시의 주가 또는 최근 국내 공모가격 정도는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담배인삼공사는 지난해 1만7,700원에 DR를 발행한 바 있으며 최근 국내 공모가격은 1만6,200원이었다. 재경부는 담배인삼공사는 지난 2000ㆍ2001 회계연도에 28%의 높은 배당을 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주식시장이 회복될 경우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 점도 해외 DR 발행을 늦추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담배인삼공사 민영화 대상 주식은 33.16%로 이 가운데 19.37%는 이미 공모와 교환사채(EB)로 매각이 완료됐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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