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5060’도 창업열기 뜨겁다

최근 5ㆍ60대들의 창업열기가 뜨겁다. 이들은 퇴직 후 힘들 게 다시 일자리를 찾기보다는 오너로서 제2의 인생을 살겠다는 의지가 적지 않다. 대다수의 50대 이후의 세대들은 산업시대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던 데다 정보지식시대가 되면서 소규모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독립형 실버 세대들이 증가하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들은 몸소 보여주고 있다. 50대 이후의 창업 열기의 현장을 살펴보자. ◇반찬전문점=밑반찬을 갖춰놓고 판매하는 곳으로 주부들이 반찬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는 대표적인 생활편의 사업의 하나다. 반찬전문점은 점포를 운영하는 사람이나 고객들이 모두 여성들이라는 점에서 여성이 하기에 적합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반찬전문점의 주고객층은 맞벌이부부로 시간이 부족한 젊은 주부층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신세대 주부층이다. 반찬 전문점은 이들 주부들이 쇼핑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동선상에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주택가에서 재래시장으로 통하는 길목에 자리잡는 것이 가장 좋다. ◇출산유아용품 전문점=신생아부터 유아까지 아이와 관련한 모든 것을 판매하는 곳으로 출산준비물, 유아복, 유아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취급한다. 특히 육아에 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창업초보자에게 유리하다. 주고객층은 2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폭이 넓은 편이다. 젊은 부부들이 많이 모여 사는 중소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다세대, 다가구 주택이 많이 모여 있는 주택밀집지역에 위치하면 좋다. ◇가족형 건강외식 전문점=유통의 선진화, 차별화된 이벤트, 독특한 맛으로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추세다. 해초요리 전문점, 감자탕전문점, 보쌈전문점, 버섯탕전문점 등은 유행을 타지 않고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들이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 고객을 대하면서 같은 연령층으로서의 욕구를 파악하기 쉬울 뿐 아니라 단골고객을 만드는 데에도 5ㆍ60대라는 나이는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된다. 때문에 입지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신 주차장은 필수다. ◇세계맥주 전문점=젊은층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5ㆍ60세대들이 도전해 큰 순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최근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을 즐기려는 신세대들을 늘어나면서 이들을 주고객층을 삼는 세계맥주 전문점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각국의 맥주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고객층은 20∼30대의 젊은 층과 직장인들이기 때문에 대학가나 사무실 밀집지역이 최적입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생맥주 전문점의 최근 경향은 생활하고 있는 곳으로부터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한 잔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배후에 주택가가 형성된 곳이나 아파트 상가, 공장밀집지역 등도고려해볼 만하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